어린 시절 지진으로 아빠를 잃은 몰리는 성장해가면서 오랫동안 지진을 연구하고 예측 시스템을 개발하여 대학에서 지질학자 교수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 몰리는 자신이 심어 놓은 센서를 통해 곧 캘리포니아 일대에 사상 최대의 강진이 발생하리라는 것을 미리 포착한다. 아니나 다를까 LA 도심은 연이은 지진에 강타 당하고 수많은 건물이 무너지고 교통이 완전히 마비된다. 모두가 도시를 탈출하는 상황이지만 몰리는 시내 호텔에서 일하는 자신의 의붓딸 알리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제자이자 딸의 남자친구인 닉과 함께 죽을 고비를 넘기며 도심으로 들어간다. LA 도심은 그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는 최악의 대지진이 모든 것을 집어 삼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