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잘 다루는 샘은 좋아하는 여자의 부탁으로 성적 조작을 하다가 잡혀서 갱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 X’에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기관 X’는 특별한 재능이 있는 범죄자들의 정보를 칩에 저장한 후, 그 칩을 삽입하여 행동을 조작하고 지시하는 실험을 벌인다. 샘은 이런 사실을 알아내고 경찰에 알리려고 하지만, 실험의 실질적 책임자인 아이작이 눈치를 채고 샘에게 칩을 삽입한다. 그런데 샘은 어렸을 때 사고로 뼈에 박은 금속판 때문에 칩을 통한 행동조작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아이작은 샘과 좋아하는 사이가 된 라라를 이용해 달아난 샘을 다시 잡아온다. 하지만 라라는 기억을 되찾고 샘을 도와 ‘기관 X’를 탈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