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연 당한 은진, 최근 배역 문제로 고심 중인 배우 정태, 정태를 캐스팅하려고 찾아온 감독과 여배우 수진, 수진에게 얼마 전에 채인 윤식. 이들이 서로 서로를 찾아나선다. 정태는 누나인 은진이 자살할까봐 걱정이고 감독은 정태를 찾고 수진은 정태가 아닌 다른 배우를 추천하고 윤식은 수진을 찾아나선다. 이날 밤, 이들은 서로서로를 놓치고 잊어버리고 일도 놓친다. 그런데도 다음 날 태양은 떠오른다. (2008년 영화진흥위원회 상반기 독립영화제작지원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