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 콩쿠르 입상을 계기로 야동 소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마리는 일에서 보람을 느끼며 사랑하는 남편 토시오와 함께 만족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담당자 칸다로부터 SM플레이를 테마로 하는 관능 소설을 의뢰 받게 된다. 마리는 지금껏 도전해본 적 없는 장르에 망설이지만 남편 토시오의 응원에 힘입어 칸다와 함께 취재에 임한다. 칸다가 준비해둔 취재처는 SM플레이로 유명한 업소였고, 그곳에서 마리는 직업여성인 마이코의 플레이에 시선을 빼앗기게 된다. 이에 마리를 자신의 방으로 초대하는 마이코는 그녀에게 SM플레이에 대해 알고 싶다면 직접 경험해 보는 것이 좋다며 그녀를 유혹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거절하지만 마이코가 데려온 의문의 남성 켄지에게 자신의 몸을 맡기고 마는 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