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은 우리의 세계에 대한 이미지와 이야기들을 모아놓은 작품으로, 인간으로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깊이 사색하게 한다. 사랑과 행복뿐 아니라 증오와 폭력으로 가득 찬 이 이야기들을 통해 <휴먼>은 우리가 타인을 마주하게 하고, 각자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일상의 이야기들부터 믿을 수 없는 삶들에 관한 이야기까지 이 가슴 아픈 만남은 보기 드문 진정성으로 우리를 이루는 깊은 요소들 – 우리의 어두운 면들- 뿐만 아니라 우리의 보편적인 고귀한 면까지 보게 한다. <휴먼>은 인간의 조건과 존재의 의미를 탐구하는, 정치적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