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해서 발생하는 강간살인 사건, 그 현장검증에 입회한 형사 키바는 범인은 여자라고 판단한다. 하지만 근거는 없고 단순한 감이다. 상사의 제지를 뿌리치고 키바의 독단적인 수사가 시작된다. 이런 키바에게도 동경하는 여자가 있었다. 선배 형사 토리의 여동생 게이코다. 결혼 전까지 순결을 지키려하는 키바는 평소 성기 단련에 매진하는 가운데 케이코와 뻘쭘한 데이트를 하지만 데이트를 거듭할수록 오랜 금욕생활의 후유증이 폭발 직전에 있다. 이 무렵 레즈비언 세계의 여왕으로 군림하던 나오미는 노련한 테크닉으로 자신의 성노예를 낳고 있었다. 새로운 노예가 생길 때마다 기존의 노예를 가차 없이 버리는 나오미는 결국엔 키바의 애인인 케이코한테까지 손을 뻗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