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에 침몰된 자동차 속에서 발견된 시체를 조사하게된 두 내사과 형사는 익사체가 동일본에서 위세를 떨치는 산노-카이 범죄 조직의 권력 투쟁과 관련 의혹을 두고 수사를 시작한다. 산노-카이 조직의 새로운 두목 카토는 경쟁 관계에 놓인 서일본의 하나비시 카이 조직에 맞서 자신의 입지를 다져야 한다. 카토가 야쿠자 두목 세키우치를 암살하기 전에 세키우치 덕분에 목숨을 건진 오토모는 교도소에서 형을 살고 있다. 익사체가 고위 공무원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경찰청장은 카토가 세력을 키우면서 자신의 정치적인 힘을 믿고 경찰을 위협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조직을 와해시킬 방법을 찾기 위해 오토모의 형기를 줄여 그가 다시 조직으로 돌아가게 만든다. 오토모의 등장으로 조직은 혼란에 휩싸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