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자궁 속에 잉태되는 그 순간부터 쌍둥이들은 서로에 대해 강한 유대감을 구축한다. 하지만 임신기간에 쌍둥이 중 하나가 죽는 경우, 살아남은 쌍둥이는 슬픔을 느끼게 되고 이 감정은 평생을 지속할 수도 있다. 사라 반 덴 붐 감독의 감동적이고도 시적인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영화는 태어나기도 전 어머니의 자궁 속에서 쌍둥이 형제나 자매를 잃은 세 명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들은 평생 자신들이 태어나기도 전에 일어난 비극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삶을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