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어느 작은 골목 안 클럽. 클럽 밖 포스터를 보고 새해 1월 무대에 오르는 기회를 얻고자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다. 클럽을 찾은 6개 팀, 그 속에 흑인과 철과 섭. 클럽 안 오디션 무대에선 너무도 짧은 시간만 허락된다. 한 팀 한 팀 클럽주인의 날 선 평가에 뮤지션들이 나가고, 자신의 기회를 엿보고 있는 흑인과 아직 밴드의 맏형인 임재가 오지 않아 연주를 할 수 없는 철과 섭이 초조하게 다음을 기다린다. 과연 이들은 온전한 자신의 음악을 들려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