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생인 미카요는 취직을 위해 수십 군데에 이력서를 넣어 보지만 취업난으로 인해 좀처럼 취직 자리가 구해지지 않는다. 길을 지나다가 우연히 호스티스클럽의 호스티스와 손님이 밖에서 소위 '데이트 출근'을 하는 광경을 목격한 미카요는 답답한 마음에 자기도 호스티스나 돼 버릴까 하며 자조 섞인 혼잣말을 내뱉는다. 그런데 길을 가던 미카요를 거리의 점쟁이가 불러세우더니 미카요에게 잠재돼 있는 숨은 재능이 있다며 그 재능을 발휘한다면 어떤 세계에서 정상에 설 수 있다는 말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