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민호가 새로운 컨셉으로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진행하던 중에 여자 모델이 사고로 죽는 일이 발생한다. 그 과정이 우연히 카메라에 찍히고 마침 그 사진이 고가의 가격에 판매되는 일이 일어난다. 갑자기 큰 돈을 만지게 된 민호는 양심의 가책을 이기지 못하여 방탕한 생활을 하게 되고 가지고 있던 돈을 모두 탕진하게 된다. 빈털터리가 된 민호는 모델을 죽이면서 그 사진을 다시 찍기 시작하고, 사진을 판매해 준 큐레이터 승희는 마침내 민호의 진실을 알아내고 새로운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