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떠들썩하게 했던 고3의 자살사건이 발생한지 이틀 후, SNS에 한 장의 사진이 올라온다. 사진 속엔 옥상 난간에 아슬아슬하게 걸터앉아있는 고3 학생의 뒷모습이 보인다. 그 뒤 쪽, 그녀를 밀려고 준비하는 듯한 학생의 모습이 보이고, 이로 인해 SNS엔 자살이 아니라 타살일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한다. 사진을 올린 학생은 인터넷 상에서 자신이 영웅시 되는 모습을 보고 뿌듯함을 느낀다. 그리고 그는 서로를 의심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내 SNS엔 또 한 장의 사진이 올라 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