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프롤로 주교는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를 충직한 종으로 삼고 있다. 성당 앞 광장에 모여 사는 집시들을 이끄는 클로팽과 아름다운 미모로 지나가는 행인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에스메랄다는 거리의 척박한 삶 속에서도 자유와 사랑을 갈망한다. 어느 날, 우연히 춤추는 에스메랄다의 모습을 보게 된 프롤로 주교는 겉잡을 수 없는 욕망에 휩싸이게 되고 아름다운 에스메랄다를 보고 첫 눈에 반한 페뷔스 또한 약혼자가 있음에도 그녀에 대한 주체할 수 없는 감정으로 사랑에 빠지고 만다. 꼽추인 자신의 흉칙한 외모를 개의치 않고 도와준 에스메랄다를 짝사랑하는 콰지모도까지, 한 여인에 대한 이들의 엇갈린 감정은 시대의 혼란을 배경으로 숙명적인 비극으로 치닫게 되는데…
1998년 9월 초연 이후 20주년을 기념하며 초연 극장인 파리 팔레 데 콩그레(Palais des Congrès) 에서 유관객, 무관객의 무대 현장을 총 7개국 120명의 스텝과 스테디캠 촬영 등을 통해 공연을 보다 생생하고 실감 나게 촬영하였을 뿐만 아니라, 사운드에서도 세계적인 3D사운드 업체인 Auro Technologies가 사운드 작업을 맡는 등 관객석을 넘어 무대 가운데로 몰입되어 들어가 있는 듯한 경험을 선사하도록 제작하였습니다.
또한 초연 배우 Daniel LAVOIE 가 "프롤로" 역할로 귀환하여 그 깊이 있는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고, [ 콰지모도 역. Angelo DEL VECCHIO ] , [ 에스메랄다 역. Hiba TAWAJI ] , [ 포에뷔스 역. Martin GIROUX ], [ 클로방 역. JAY ], [ 그랭구와르 역. Richard CHAREST ], [ 플러들리스 역. Alyzée LALANDE ] 등 프랑스 특유의 선율로 다듬어진 프랑스 원어로의 54곡 뮤지컬 넘버는 '원전의 현대화'를 가장 잘 이룩한 공연이란 찬사에 걸맞는 기대이상의 감동을 선물해 줄 것입니다.
현재까지 총 4,300회 공연, 20개국 8개의 언어로 공연하며 총 1,100만 관객 관람이란 경이적인 기록 뿐 아니라, 한국에서만 지난 10여년 간 4번의 오리지널 내한공연 4번의 라이선스 공연으로 1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만나 그 인기와 팬덤을 확인시킨 “노트르담 드 파리"의 3D LIVE MUSICAL FIL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