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0년 전 인간을 보호할 컴퓨터 시스템 에셜론을 만든 찰스 위딩 박사는 그 위험성을 경고하다가 비밀리에 목숨을 잃었다. 그런데 2016년, 스스로 진화한 에셜론이 군 인공위성과 잠수함정을 손에 넣고 인공 태풍과 미사일로 인간들을 공격한다.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더 많은 이들의 목숨이 위태로워져만 간다. 바로 그날, 위딩 박사의 딸 몰리는 죽은 아버지에게서 온 비디오테이프를 받는다. 영상에서 박사는 아담이라는 사람을 찾아 자신이 막지 못한 에셜론을 막아달라고 딸에게 부탁한다. 20년 간 인간들 속에서 숨어 지내던 하이브리드 인간 아담은 이제 몰리를 도와 세상을 구할 방법을 찾아 나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