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수영부 우진은 수영선수가 되기 위한 중요한 시합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몸이 불편한 형을 돌보느라 연습시간이 부족해 기록이 점점 나빠진다. 우진은 형을 집에서 내보낼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몸이 아픈 형을 돌 봐야하는 수영 선수 우진, 기록 향상과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형이 요양원에 들어갔으면 좋겠다. 하지만 우진의 장난으로 하반신 마비가 된 형은 당연히 이를 받아들일 수 없고, 이제는 형이 차라리 없었으면 하고 바라는 우진은 무리수를 두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