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명한 외과 의사 ‘피누르’. 부족한 것 없이 평온했던 ‘피누르’의 일상이, 딸 ‘안나’의 연인 ‘오타르’로 인해 무너지게 된다. 마약 중독으로 인해 점점 망가져가고 범죄의 위협 속에 놓여 있는 ‘안나’를 지키기 위해 경찰의 도움도 받으려 했지만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자 직접 ‘오타르’를 처단할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안나’의 ‘오타르’를 향한 맹목적인 사랑을 멈추기 위해, 그리고 가족을 위협하고 이용하려 하는 ‘오타르’의 협박과 폭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피누르’는 의사로서 할 수 있는 가장 잔혹한 방법으로 죽음 없는 살인 계획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