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딸 민하를 옆에 두고 분실물 센터를 운영하는 재우에게 어느 날 이상한 괴한이 찾아 온다. 괴한은 자신의 얼굴을 보여주지 않은 체로 알 수 없는 말을 남기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사라진 괴한과 함께 그날 민하도 실종이 된다. 재우는 절실한 마음으로 민하를 수소문 해보지만 아무런 단서는 없고 재우에게 계속 기괴하고 이상한 일들이 생긴다. 민하가 실종된 지 1년이 되는 밤, 분실물센터에서 재우는 무엇인가에 이끌려 괴상하게 생긴 작은 종을 발견한다. 종을 한번 흔들어 보는데.. "딸랑"소리와 함께 재우는 민하가 실종된, 괴한이 나타났던 1년전 바로 과거의 그날로 돌아가게 된다.(시간여행) 그 날, 그 장소에서 재우는 1년전의 또 다른 자신과 마주하게 된다. 재우는 1년전의 또 다른 재우에게 자신의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1년전 그 괴한이 그랬던 것처럼) 그리고 민하를 잃었던 1년전의 그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민하를 찾아 나선다. 재우와 1년전의 또 다른 재우의 소중한 이를 되찾기 위한 처절한 싸움이 시작된다. 그리고 밝혀지는 충격적인 진실들, 결국 풀리게 되는 필연적인 미스터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