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혼자 힘들게 식당 일을 하며 살고 있는 미영. 어느 날, 손님으론 온 대학 동창 해숙이 그녀를 알아본다. 해숙은 미영에게 자신이 일하는 곳에 꼭 놀러 오라고 말을 한다. 해숙이 일하는 곳으로 찾아간 미영. 그곳은 다름아닌 노래방이다. 결국 노래방에서 일하게 된 미영은 그곳에서 손님으로 온 영석을 만나게 되고 서로 좋은 감정으로 데이트도 하게 된다. 어느 날 영석이 손님으로 모시고 온 거래처 이사는 미영과 2차를 나가겠다고 하고 당황한 영석은 어쩔 줄 모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