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자는 놀자에게 돈을 뜯으러 갔지만 빈손으로 집에 오는 길 클럽 앞에 쓰러져 있는 제비 한 명을 부축해 자신의 원룸으로 데려온다. 맘씨 착하고 몸매도 착한 흥자는 자신의 몸과 맘을 다해 봉규를 정성스럽게 치료해주는 척하며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운다 이후 컨디션을 회복한 봉규는 흥자를 떠나고 ...
몇 달 뒤 봉규는 호스트 선수로 대성해 돌아와 흥자에게 큰 오피스텔을 얻어주며 그녀의 든든한 스폰서가 되어준다. 그 소식을 들은 흥자의 언니 놀자는 호스트 빠를 찾아가 제비를 물색한다. 술 취한 호스트바 선수같이 생긴 현민을 주차장에서 발견하여 강제로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묶어놓고 사육하는 놀자, 시간이 흘러 현민을 풀어주며 온갖 생색을 다 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