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이 된 전 여자친구 하지만 그녀에 대한 사랑의 욕망은 점점 커져만 가는데.. 오늘 하루만 예전처럼 동생이 아닌 여자친구로 대해줘…
고등학교 첫사랑 선혜와 사귀던 정근은 군입대와 선혜의 유학으로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되고 정근은 자신을 좋아하는 소진과 사귀지만 첫사랑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있다. 아버지가 갑자기 재혼을 발표하고 새엄마 가족과 상견례를 하는데 새 엄마의 딸이 바로 선혜가 아닌가? 충격이 휩싸이는 정근과 선혜. 그러나 자신들의 과거로 부모님의 행복을 막을 수는 없었기에, 결국 부모님은 재혼을 하게 되고 둘은 남매가 되어 한 집에 살게 된 두사람. 둘 사이는 어색하기만 하다. 남매가 좀더 다정하게 지내라며 둘만의 시간을 갖게 하는데 아직 서로의 사랑이 남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 정근과 선혜는 결국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점점 과감해 지는데… 과거에는 연인. 현재는 남매, 정근과 선혜는 어떤 선택을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