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모어 레오나드의 소설을 각색하여 만든 1970년대 색다른 범죄 코미디에서 다루는 디트로이트 경찰 성범죄 수사반의 첫 날의 모습은 부유한 엘리트들의 삶이 얼마나 기묘한 것인지 보여준다. 크리스 만코브스키 형사는 성범죄 수사반에서 폭발물 처리반으로 옮긴지 얼마 안 된 상황에서 아주 매력적인 미인이 부유한 우디 릭스를 강간죄로 고소하기 위해 그의 사무실을 찾아온다. 아름다운 의뢰인에 완전히 매료당한 만코브스키는 괴짜에 술에 절어 사는 릭스를 전면 조사하기에 나서지만 그의 수사는 금방 중단되고 만다. 만코브스키는 그가 알아낸 것보다 더 많은 배후의 일이 있음을 직감하고 이 아름다운 여성이 릭스로부터 뭔가를 얻어내려는 하는 유일한 존재가 아님을 알게 된다. 한편 만코브스키 형사가 릭스의 집사인 도넬 루이스, 변덕스러운 로맨스 소설가 로빈 애봇과 그녀의 미친 폭탄 공범자인 스킵, 심지어 릭스의 여피족 형제까지 같은 용의자로 수사하면서 발견한 단서들을 통해 놀라운 일들을 경험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