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구석에서 자기만의 아름다움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 허나 아름답지 않는 삶을 사는 미완성의 예술가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예술가들이 안정적인 삶을 포기하고 불안과 불투명함 속에서 지속적으로 예술을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수년째 학교를 벗어나지 못하고 현대무용을 하는 ‘대욱’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가로채 공연을 한 ‘영민’에게 공모전을 제안한다. 지원금 1,000만원! 힙합을 하는 ‘3mm’와 함께 공연을 제작하게 되는데 순탄치 않다. 그들의 불안한 삶과 공연 제작과정 속에서 일어나는 갈등! 우여곡절 끝에 공연을 하긴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