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SF작가, 베스트셀러 작가인 ‘백조경’. 그녀의 개인사와 악의적인 몰카가 유출되면서, 사회적으로 낙인이 찍힐 위기에 놓인다. 곧 그녀는 영문도 모른 채, Bar에서 납치를 당하고 어딘 지 모를 낯선 폐 창고 내, 피투성이의 드럼통 안에서 깨어난다. 입막음 테이프와, 손발이 묶여있는 상태로, 몸에는 FALLEN이라는 인두 낙인이 찍혀있다. 비명을 토해내며, 안간힘을 다해 탈출을 시도하는 ‘백조경’.
한편. 특수감옥 회의실에서는, FALLEN(폴른)이라는 미래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사복차림의 죄수가 앉아있다. 그녀는 자신이 끔찍한 연쇄살인을 저지른 닥터라고 소개하며, 각 국가정보국 팀원들과 범죄인 면책협상을 마련해 백조경 작가를 더욱 위험에 빠뜨린다. 그곳에서 자신이 UN에서 왔다고 말하는 젊은 남자는 진중한 협상 회의실에 돌발상황을 일으키고.. 백조경 작가의 생사를 두고, 점점 더 예측불가능해지는 특수감옥회의실.
밀폐된 창고 안, 정체를 알 수 없는 FALLEN(폴른)이라는 음험한 적들과 맞서 싸워나가는 백조경. 그녀만의 위대한 상상력을 통해, 조금씩 탈출의 문 앞에서 용기를 얻게 되는 그녀. 과연 미래와 과거가 얽힌 이 현재의 위기로부터, ‘백조경’은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그녀는 이 모든 위험을 물리칠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