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세월이 흐르고 ....10년 후! 대학을 포기하고 죽어라 일하고 노력해서 결국엔 최고의 CF. 감독 겸 제작자가 된 혁! 혁에게 항상 힘이 되어 주고 희망인 미나! 혁은 젊은 나이에 이룬 성공을 토대로 꾸준히 딸을 아끼고 일과 사랑을 일궈나간다. 그러나 미나는 혁의 애인 민정과 사이가 좋지 않다. 미나는 민정이가 사랑없이 아빠의 돈과 외모만 보고 사귄다고 생각한다. 세트장에서 민나와 민정이 만난게 된다. 서로 한 치의 양보 없이 치열하게 다투던 중, 그만 전기에 감전을 당하고 둘은 기절한다. 혁 기절한 한 미나와 민정을 깨우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