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정의로 가득했던 승호는, 회사를 다니게 되면서 부장에게 잘 보이기 위해 회사의 노예처럼 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자신의 동료가 상사에게 구타를 당한 것을 보고 자신의 부자에게 말하지만, 무시하라는 부장의 말에 결국 그는 부장 몰래 회사 감사과에 투고를 하게 된다. 하지만 감사과에 낸 투고 서류는 부장 책상에 있었고 부장에게 구타를 당하게 되면서 자신은 군대에서 겪었던 똥군기를 없애려고 했던 자신의 모습과 오버랩 되면서 이내 결국 좌절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