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모든 것을 멈추고 급작스럽게 산티아고를 향하는 세례명이 ‘산티아고’인 라이언 (최명화). 한국에서 준비는 순탄치 않았지만 우여곡절 끝에 한국을 떠나 스페인 마드리드로 향한다. 그곳에서 몇십년 만에 만난 학창시절의 친구 라조와의 만남, 그리고 생전 처음 가본 포루투칼의 신비한 도시 파티마. 그리고 포르투로 이동해 산티아고 포르투갈 순레길을 시작한다. 그리고 우연히 만난 두 여성 순레자를 만나 그들에게 이 포루투칼 순레길의 비밀에 대해 우연히 듣는다. 하루하루 걸으며 각지에서 온 순례자들을 통해 라이언은 무엇을 얻고 산티아고 포르투칼 순례길의 숨겨진 비밀을 발견 할 수 있을까? 그리고 그는 500km 달하는 그 여정을 무사히 완주 할 수 있을까? 또한 이 길을 통해 무엇을 깨달았을까? 그의 여정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