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흑준마 >는 몽골 대초원을 배경으로 두 어린이가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몽골출신 여인인 나이나이 는 고아가 된 손녀 소메이어, 입양한 손자인 베인팔리카와 함께 산다. 소메이어와 베인팔리카는 자라면서 친밀한 관계 가 된다. 베인팔리카가 어른이 될 무렵, 갑자기 그의 아버지가 찾아와 그에게 수의학을 공부하게 하도록 한다. 베인팔리카는 가족을 떠나지만 소메이어에게 다시 돌아와 그녀와 결혼하겠다고 약속한다. 베인팔리카는 수의학을 공부하면서 음악도 함께 공부한다. 3년 뒤 마을로 돌아온 베인팔리카는 소메이어가 다른 남자의 아이를 임신한 것을 알게 된다. 상처 받은 베인팔리카는 다시 마을을 떠난다. 12년 후, 베인팔리카는 유명한 가수가 된다. 소메이어는 4남 1녀를 낳았지만 알코올중독인 남편에게 방치 된다. 다시 마을로 돌아온 베인팔리카는 자신이 소메이어를 책임져야겠다고 생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