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에서 겪은 사고 때문에 청각을 잃은 아키코는 특수학교에서 만난 청각장애인 미치오와 결혼한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두 사람은 작은 행복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고, 영화는 이들이 삶에서 만나는 기쁨과 슬픔, 고난의 순간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인간의 조건>(고바야시 마사키, 1959), <딸, 아내, 엄마>(나루세 미키오, 1960) 등의 각본을 썼던 마쓰야마 젠조의 연출 데뷔작. 1961년 샌프란시스코영화제 여우주연상(다카미네 히데코)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