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면 돈. 외모면 외모… 남부러울 게 없어 보이는 영준에게도 말 못할 고민이 있다. “걱정하지 마. 의사가 그랬잖아. 아무 문제 없다고.. 당신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거야.” 남편이 서지 않은 지가 1년을 넘었지만 오늘도 남편에게 용기를 심어주는 착한 아내 미연… 둘은 점점 지쳐가고 영준은 그런 아내를 위해 산장을 예약하고 미연을 그곳에 데려간다. 그곳에서 만나게 되는 두 사람… 미연과 철재… 우연하게 USB에서 미연의 옛 남자 철재와의 동영상을 발견하고 그것을 보던 영준은 아랫도리에 힘이 생기는 것을 경험하고.. 철재를 찾아 그가 운영하는 산장을 찾아가는 것이다. 아무것도 모른 채 영준을 따라 왔다가 철재를 만난 미연… 그런 미연과 철재를 바라보는 영준… 영준은 도대체 왜 두 사람을 만나게 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