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35회째의 영화제가 열리는 프랑스 칸. 마르티네즈 호텔의 666번 방에 카메라를 설치한 빔 벤더스는 선후배 및 동료 영화감독들을 불러 모은다. 빔 벤더스의 카메라 앞에 앉은 감독들에게는 ‘영화의 미래’에 대한 질문이 주어지고, 약 11분에 달하는 16mm 필름 한 릴에 각 감독의 대답이 담긴다. 장 뤽 고다르,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 베르너 헤어초크 등이 666번 방을 찾은 가운데, 몬티 헬만 또한 벤더스의 카메라를 향해 이야기를 한다. (출처: (재)영화의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