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에 자리잡고 있는 우리씨앗농장, 여기는 한국 재래종, 토종 씨앗(우리씨앗)을 채종하고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곳이다.
갓끈동부, 밭벼, 자주감자, 구억배추 등 200여 개의 토종 씨앗이 자연적 상태에서 자라고, 순환된다. 농장에는 70대 늙은 농부와 30~40대 청년 농부들이 함께 일하고 있다. 겨울에서 겨울까지 밭을 갈고, 논을 넘나든다. 기후 위기로 생태계가 무너져 가고, 대량생산-대량소비의 쳇바퀴 속에서 농부와 토종 씨앗은 어떻게 생존하며, 자신들의 자리를 지켜나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