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코는 불륜남 마코토와 자신의 남편을 죽일 계획을 세운다. 알리바이를 위해 사건 당일 동창회에 나간 마코는 남편으로부터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며 빨리 와달라는 문자를 받고 급히 남편이 운영하는 인쇄소로 달려간다. 그곳엔 마코토의 사주로 마코의 남편을 죽이려다 도리어 죽임을 당한 시신이 있었다. 겁이 난 남편은 자수하려고 하지만 마코는 자신의 범행까지 드러날까 이를 덮자고 회유한다. 그렇게 며칠을 보내다가 남편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 마코는 남편과 함께 죗값을 치르고 새 삶을 살고자 모든 것을 밝히고 자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