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덴’이라 불리는 작은 전차가 운행 중인 교토의 작은 동네. 기차에 관한 글을 쓰는 에이세이는 직접 마을을 찾아 란덴에 관한 이야기들을 취재한다. 한편 식당 점원 가코는 영화 촬영장에 도시락 배달을 갔다가 우연히 주연 배우 요시다의 사투리 지도를 맡기로 한다. 그리고 교토로 여행을 온 여고생 난텐은 매일 란덴을 카메라로 찍는 한 소년에게 관심을 갖는다. 란덴과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인 동시에 마을의 생생한 풍경이 그 자체로 또 하나의 주인공인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