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아투로 라몬, 세 아이와 살아가는 마리아는 오래전에 남편과 함께 마약을 끊었지만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대대적인 척결 작전의 일환인 경찰의 마약 전과자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하지만 남편과 함께 요주의 명단에 오르고, 남편은 밤에 일을 나갔다가 자경단의 재판 없는 처형에 희생된다. 목숨에 위협을 느낀 마리아는 생활비도 마련할 겸 경찰의 정보원으로 일하겠다고 제안하는데, 벤투라 반장은 마리아를 팀원으로 받아들여 '사회의 쓰레기들'을 처리하는 데 이용한다. 하지만 기회도 안 주고 마약 밀매자와 중독자들을 처리하는 방식에 환멸을 느낀 마리아는 그만 빠지겠다고 한다. 마지막 임무 출동 현장에서 조카와 아들을 살리려던 마이라는 벤투라 반장이 보낸 팀원들의 총격을 받고 쓰러진 채 아들만은 살려달라고 애원한다. 반장은 마리아의 아들을 풀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