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1년 전에 돌아가시고 새엄마 치토세와 단둘이 남게 된 아타루. 치토세와는 전부터 사이가 안 좋아 따로 살려고 했지만 아버지가 남긴 빚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두 사람은 좁은 원룸에서 함께 살게 된다. 어느 날, 잠이 든 치토세의 모습을 보고 흥분한 아타루는 그녀를 덮쳐버린다. 매일 티격태격하지만 속궁합은 의외로 잘 맞았는지 관계에 만족감을 느낀 그는 목적을 달성하고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시치미를 떼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날 저녁, 두 사람은 비좁은 부엌에서 또 싸우다가 그만 넘어져 하나로 포개어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