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는 동생 민석이 한동안 여자친구 지아를 집에 데려와 살겠다는 말에 처음엔 반대 하지만, 결국 지아가 오갈 곳이 없는 신세라는 민석의 설득에 어쩔 수 없이 동의한다. 민우는 지아는 개방적이고 거침없는 성격 탓에 처음에 불편해하며 당황하지만 샤워하는 지아의 엉덩이를 훔쳐 본 후 지아에 대한 생각이 바뀌기 시작한다. 민우가 좋아하는 엉덩이 모양이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집에 도착한 민우는 크게 들리는 민석과 지아의 신음소리에 크게 놀란다. 지아와 민석이 문이 열려져 있던 걸 모르고 섹스를 하고 있던 것이었다. 이를 몰래 훔쳐본 민우는 그날 밤 지아와 섹스를 하는 꿈을 꾸고 만다. 다음날 아침. 지아와의 섹스가 꿈이었음을 알게 된 민우는 아쉬움과 희열이 뒤섞인 묘한 기분으로 기지개를 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