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업 사무실에서 채권 회수 하는 일을 하며 힘들게 살아가던 석진은 어느 날 자신이 담당 했던 고객 한규태가 수천만 원의 채부를 갚지 않고 종적을 감추는 바람에 일생일대의 고비를 맞게 된다. 피돈 눈물도 없는 사장 대광은 장기매매 계약서 까지 작성을 하며 채권을 회수해 오라고 엄포를 놓는 상황에 이른다. 결국 석진 은 한규태의 집으로 찾아 가지만 한규태는 이미 이사를 가고 없다. 하는수 없이 한규태의 고향 주소를 겨우 알아낸 석진은 서해 끝 마을에 위치한 한규태 집으로 어렵게 찾 아 가지만 슈퍼주인 광배 에게 한규태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