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임을 가득안고 1년만에 집에 돌아온 하루는 엄마를 먼저 보기전에 언니"하나"의 제안으로 엄마를 놀래켜주려 좀 있다가 인사를 하자고 한다. 잠시 케잌을 사러 나간 하루는 주변의 아름답게 핀 꽃들의 향기에 취해 자신도 모르게 어느 터널쪽으로 발걸음을 향하게 된다. 집에서 하루가 없어진것을안 언니는 하루를 찾아 나서게 되고 언니의 불길한 예감이 적중하듯 터널쪽에 서성이던 하루를 발견해서 데리고 들어온다. 하루의 저녁이 시작되고 밤이 될무렵 언니는 이제 엄마를 놀래켜 드리자고 하며 하루를 방에서 데리고 나온다. 언니와 함께 엄마에게 간 하루는 제사상앞에서 통곡하던 엄마를 발견한다. 그리고 제사상위에 놓여진 자신의 영정사진. 무슨일인지 몰라 하는 하루를 언니가 데리고 나가고 하나는 이야기한다. 너 죽은지 1년만에 온거라고..오늘이 하나의 제삿날이라고... 그제서야 자신이 죽은것을 인지한 하나는 불쌍한 엄마를 두고 어떻게 가냐며 셋은 서로를 안고 통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