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작곡가 브렛 딘의 <햄릿>이 2017년 글라인드본 페스티벌에서 처음 선을 보였을 때 <가디언>지는 이렇게 썼다. “신작 오페라의 음악이 이토록 아름다운 경우는 드물다… 셰익스피어는 작곡가들에게 시련을 주는데, 아무나 이를 극복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브렛 딘의 <햄릿>은 이 도전에 훌륭하게 대응하고 있다.” 시선을 뗄 수 없는 이 걸작 현대 오페라가 6월 4일에 라이브로 송출된다. 이 작품의 초연 연출가 닐 암필드가 그 유명해진 연출을 메트에서 재현한다. 타이틀 롤을 맡은 앨런 클레이튼을 비롯하여 상당수의 초연 출연진도 이번 공연에서 함께 한다. 니콜라스 카터가 메트 데뷔 지휘를 맡은 가운데 오필리어 역을 맡은 소프라노 브렌다 레, 거트루드로 출연하는 소프라노 사라 코널리, 클로디어스 역의 로드 길프리, 전설의 베이스 톰린슨이 햄릿의 부왕 유령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