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스미스(톰 커트니 분)는 늘 시비를 걸고 사고만 친다. 늘 화난 얼굴을 하고 있고 남편을 병으로 잃자마자 바로 딴 남자와 살림을 차리는 어머니를 무척 미워한다. 그러던 중 어느 날 빵집을 털다가 체포되어 소년원에 가게 되고, 그곳의 교도소장(마이클 레드그레이브 분)의 눈에 띄어서 장거리 주자로 발탁된다. 교도소장은 콜린이 '크로스컨트리' 레이스에 참가해 우승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물론 교도소장의 속셈은 자신의 소년원의 위상을 높이기 위함이다. 콜린은 매일 아침마다 달리기 연습을 하는데, 그러면서 자신이 미워하는 어머니와 소년원에 들어오게 된 경위 등을 회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