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파까지 남은 시간은 25분… 15분… 1분, 서둘러 탈출해야 한다. 끔찍한 부상에 옴짝달싹 못하는 상황, 이대로면 철거되는 공사장에 갇히게 된다.
간이화장실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진 프랭크 램. 곧 정신을 차린 그는, 자신의 왼팔이 철사에 박혀 옴짝달싹 못 한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한다. 그때 밖에서 들리는 소리. 오늘은 8월 13일. 블라스테텐에 초호화 리조트의 착공식을 위해 철거가 있는 날이다. 이대로라면 꼼짝없이 묻히게 되는 상황, 철거가 시작되기 전에 프랭크는 탈출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