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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인간 

이미지 없음
개봉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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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국가
한국
장르
스릴러, 범죄
상영타입
상영시간
12분 0초
관람등급
해당정보없음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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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1.
보고 듣고 숨 쉬는 것 외에는 몸을 전혀 가눌 수 없는 ‘아들’. 부모는 그런 아들을 앞에 두고 눈물을 흘릴 뿐이다. 어느 날 밤, 그들의 집에 난데없이 ‘살인자’가 나타나, 아들의 눈앞에서 그의 부모를 잔혹하게 살해한다. 부모가 죽어가는데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아들은 깊은 분노에 휩싸인다. 살인자는 태연하게 피 묻은 칼을 들고 아들을 노려본다.

2.
아들은 몸을 회복했는지 다 나았는지 차 안에 앉아 있다. 어디서 얻었는지 모르는 살인범의 사진을 들여다보고 있는 아들. 복수를 계획하고 있는 듯하다. 그런 그의 눈앞에 나타난 살인자. 아들은 억수같이 내리는 비를 뚫고 달려서 범인의 머리를 망치로 내려친다. 범인을 어디론가 데려온 아들은 그를 침대에 움직이지 못하게 꽁꽁 묶은 후, 그의 부모 역시 납치해 그 방에 가둔다.

3.
아들의 시점. 부모를 죽이고 난 살인자가 보인다. 살인자는 아들을 똑바로 쳐다보더니 왜 울지 않냐고 묻는다. 갑자기 들리는 소름끼치는 웃음소리. 아들은 마치 악마처럼 살인자를 비웃는다. 넋이 나간 살인자. 아무 말도 더 하지 못하고 방을 빠져나온다.

4.
영상통화. 살인자가 아내와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밤길을 걷는 아내와 사무실에서 일을 하는 살인자. 그런데 살인자가 일을 하느라 한눈을 판 사이... 아내가 한 괴한에게 공격받기 시작한다. 팍! 소리와 함께 바닥에 떨어진 휴대폰. 영상통화는 끊어지지 않았고, 살인자는 깜짝 놀라 울부짖지만 아내에게서 대답은 없다. 얼마 후 괴한이 피 묻은 칼을 들고 휴대폰 화면에 나타난다. 교복을 입은 괴한. 그는 바로 ‘아들’이었다. 교복을 입은 범인을 보고 살인자는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소년법’, ‘촉법소년’ 등의 단어가 멤돌았을 것이다. 그 찰나의 순간 살인자는 놀랍게도 침착하게 숨을 죽였다. 그리고 아들의 모습을 캡처했다.
영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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