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뒤면 만 65세가 된 이여사. 지하철을 타고 내리려는데, 지갑이 보이질 않는다. 어차피 이틀 뒤면 무료로 탈 수 있으니까 괜찮지 않을까하는 마음으로 무임승차를 하게 된다. 하지만 개찰구로 나오다 역무원고 딱 마주치고, 역무원을 피해 도망가던 이영사는 길에 쓰러진 남자를 발견한다. 남자의 상태를 보고 순간 갈등하던 이여사는 도망치길ㄹ 포기하고. 가방에서 수지침을 꺼내 쓰러진 남자의 혈을 뚫어 목숨을 구하게 된다. 쓰러진 남자의 고마움을 뒤로 하고 자리에서 일어서는 순간, 이여사는 자신의 어깨를 잡는 손에 얼어붙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