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茶)를 판매하는 장수 홍희관은, 청조의 귀족과 다툼이 있은 후 남쪽으로 달아나 복건 소림사에 몸의 의탁한다. 이후 소림 무공의 달인인 지선선사는 그럴 속가 제자로 받아들여 무예를 가르치고, 홍희관이 무예에 상당한 재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호권을 그에게 전수하게 된다.
이후 청나라 황실에서 명나라 부흥을 조장한다는 이유로 소림사를 파괴하자 홍희관은 멀리 피신하게 되고, 도중에 스승과 사제를 잃고 방랑하던 홍희관은 방세옥의 딸이자 학권의 고수인 방영춘을 만나 학원을 배워 호학쌍형권을 창안, 백미도인을 쓰러뜨리고 사제의 원수를 갚기 위해 길을 떠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