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상담 알바를 하는 여자. 밖에 나가기 귀찮아하는 성격이다. 모르는 사람들의 상담을 들어주면서도 귀찮은 모습. 남자친구를 만나는 것도 귀찮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담을 핑계로 폰섹을 한다 그려려니 하고 능숙하게 받아주는 여자. 다양한 남자들의 활력소가 되어준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집 밖으로는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하는 신세이다. 공황장애에 우울..
그러던 어느날 처음 상담 들어온 남자와 이야기를 하는데 자신도 모르게 그의 대화는 편안하고 서로의 상황이 비슷해 보이고 동요되어 간다. 하지만 아직은 스스로 밖으로 나갈 준비가 되지 않고... 점점 어둠으로만 빠져가고 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깊은 이야기를 하게 되는 여자. 그러면서 밖으로 나갈 용기를 가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