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우'에 비해 항상 그림 수준이 부족하던 작업실 메이트 '태이', 어느 날 '태이'는 여자친구 '유진'의 갑작스러운 자살소식을 듣게 된다. 너무나 뜻밖의 자살이라 혹시 타살이 아닌지.. 만약 자살이라면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왜 자살한거지... ‘태이’의 절친 ‘은우’ 또한 ‘유진’의 자살에 의문을 갖는다. 이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한 ‘태이’와 ‘유진’의 여동생 ‘유림'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하지만 사건을 파해치기 위해 만나는 ‘유진’과 관련된 사람들. 그 사람들의 입에서 ‘유진’에 대해 상상하지 못했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렇게 살아있을 때 ‘유진’의 충격적인 과거가 하나 둘씩 드러나면서 엄청난 반전의 서막이 펼쳐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