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아라는 상업영화의 주연급 신인배우를 뽑는 오디션에서 떨어진 배우 호준. 내일 모레 40살인 그는 무명 배우이자 취미인 낚시가 생계수단이 되어버린 낚시 유튜버이기도 하다. 그는 오디션에 떨어진 다음날도 유튜브 촬영차 저수지 낚시터에 가는데, 그곳에서 자신을 떨어트린 남감독과 카나리아의 주연으로 이미 캐스팅이 확정된 여배우 희진을 만난다. 제작사와의 캐스팅 갈등으로 머리 식힐겸 낚시터에 내려온 남감독. 그에게 낚이는 물고기가 되고싶은 호준. 반면, 카나리아 배역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지만 큰 작품이라는 이유로 출연을 해야 하는 희진. 각자의 고민을 안고있는 낚시터의 세 사람. 그들은 어떤 물고기를 잡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