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정보] 드라마틱한 볼거리와 민속적인 멜로디가 특색인 독일의 가장 대표적인 낭만파 오페라 <마탄의 사수>. 2024년 브레겐츠 페스티벌에서는 연출가 필립 슈톨츨이 5년 만에 브레겐츠 페스티벌로 돌아와 <마탄의 사수>의 주 배경이 되는 초자연적인 늑대 골짜기를 호상 무대 위에 완벽하게 구현해 낼 예정이다. 또한, 상임 지휘자 엔리케 마졸라가 지휘대에 올라 2019년 리골레토를 성공으로 이끈 두 사람의 조합이 또 한 번 흥행의 역사를 만들지 기대를 모은다.
[페스티벌 정보] 브레겐츠 페스티벌은 오스트리아의 보덴 호수와 알프스산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야외 오페라 축제로, 1945년 처음 개최되어 현재는 세계 3대 오페라 축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페스티벌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호수 위에 떠 있는 호상 무대에는 매 시즌 새로운 예술과 기술이 더해져 더욱더 강렬하고 스페타클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곳에서 펼쳐지는 고전적인 형식에서 벗어난 색다른 오페라를 관람하기 위해 매 여름 25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브레겐츠로 모여든다.
[시놉시스] 아름다운 여인 아가테를 사랑하고 있는 사냥꾼 막스. 어느 날 아가테의 아버지는 마을에서 개최되는 사격대회에서 우승하면 아가테와의 결혼을 허락해 주겠다는 조건을 내건다. 전날 연습 경기에서 패배하고 풀이 죽어있는 막스를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 마탄을 얻었다는 그의 동료 카스파가 찾아온다. 카스파는 막스에게 월식이 일어나는 날 자정에 늑대 골짜기로 찾아오면 사격대회에서 승리할 수 있는 마탄을 줄 것을 제안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