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정보] <호프만의 이야기>는 독일 작가 호프만의 ‘세 개의 사랑 이야기’를 원작으로, 시인 호프만이 세 편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풀어내는 옴니버스식 오페라이다. 2024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재현되는 <호프만의 이야기>는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무대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바 있는 연출가 마리암 클레망과 낭만과 강렬함을 오가는 지휘자 마크 민코프스키의 손에 재탄생해 오페라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은다.
[페스티벌 소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1920년부터 매년 천재 작곡자 모차르트의 고향,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에서 열리는 유럽의 대표적인 클래식 페스티벌이다. 한 달 남짓한 기간 동안 잘츠부르크 축제 극장, 모차르트 회관, 암벽 승마학교 등 오스트리아의 우수한 공연장에서 약 200회의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프로덕션 팀이 모이는 자리로, 클래식 팬들 사이 높은 인기를 자랑할 뿐 아니라 매해 음악계의 판도를 가늠하는 자리로 여겨 지기도 한다.
[시놉시스] 애인 스텔라에게 바람을 맞은 시인 호프만은 술에 취해 지난날 자신이 사랑했던 세 명의 여인에 대해 이야기한다. 위선 가득한 사람 대신 기계인형 올림피아와 나누었던 부질없는 사랑, 폐병에 죽어가는 안토니아와의 비극적인 사랑, 그리고 남자들의 영혼을 빼앗는 매춘부 줄리에타에게 휘둘렸던 위태로운 사랑. 세 사랑 이야기 끝에 현실로 돌아온 호프만을 스텔라가 찾아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