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가 덮친 대한민국, 캐터스 모텔을 운영하는 도식은 다양한 손님들을 맞이하며 모텔을 꿋꿋이 운영한다. 사내 커플인 다현과 영옥은 코로나가 시작된 해부터 사귀어 온 불륜 관계다. 뜨거운 사랑을 나누던 두 사람에게 배달기사 명수가 법원봉투를 전달하고 영옥은 다현에게 자신 말고도 9명의 남자가 더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PC방 사장 진화와 점장 경진, 알바생 현기, 유경은 PC방 회원들의 개인정보를 중국에 팔아넘기기 위해 모텔을 찾아온다. 인플루언서 커플 재이와 서준은 계속되는 촬영과 코로나 바이러스 증상으로 싸우다 마침내 사랑이라는 감정을 깨닫는다. 무명 아이돌이지만 전과가 있는 하정은 출소 후 아픈 엄마에게 코로나를 옮겨버렸다. 매니저 한솔은 하정에게 엄마의 임종 모습을 보여줄 방법을 찾는다.